PARIS_2009 03 14
FUR & SCARVES
제 5탄 / 월요일에 패션위크가 끝나서인지..
날씨가 좋아져서 다들 여행들을 갔는지..
패션피플이 많이 안 보인다.
토요일에 왕창찍으면 되겠지, 하고 미뤄왔더니..
토요일엔 한 명도 안 보이더라는..
미국 관광객만 천만명보인다. 제길.
그동안 찍은 사진들로 퍼(털?)와 스카프 스페셜을 만들어 봤다.


1. Saint Honore_2009 03
친절한 멋쟁이 신사분.
여태까지 찍은 패션피플중에 가장 친절했다.
꼭 블로그에 들려서 사진을 보고싶다고 본인의 주소도 적어주시고,
내 주소도 받아가고.. 이것 저것 조언(?)도 많이 해준..
특히 안경과 스카프가 멋져서 클로즈업도 한 장 부탁했다.
너도나도 뿔테만 끼다보니, (헤헴, 나도 ㅡㅡ;) 이런 금테 안경이 눈에 띈다.

2. Saint Honore_2009 02
찍은지 한 달 이상된 사진이다.
이 남자분은 찍고서도 올릴지 말지 고민했다.
뭐 스타일리시 하지 않다는 뜻이 아니라. (좀 노멀하긴 하지만..)
내가 이 남자분을 찍은 이유가 사진에는 보이지 않아서이다.
눈동자 색이 저 스카프 색이다!!
반대방향에서 걸어오는데, 눈동자와 스카프가 번쩍거리더라는..
근데 눈 골이 너무 깊어서 아쉽게도 사진에는 안 보인다.
클로즈 업도 한 장 찍을걸...

3. Rue Mac-Mahon_2009 02
이 분도 올릴지 말지 고민 많이 하다가,
이렇게 컨셉별로 올릴 때 올려야겠다 싶어서 올린다.
사실 정말 멋쟁인데, 사진으로 보니 노멀하다.
허리에 손~

4. Saint Honore_2009 03
스카프 삼총사.
패션위크라서 그런지 외국인들이 많이 보인다.
이 분들은 말투를 보니 북유럽에서 오신 것 같던데..
추운지방이라 그런지 다들 목도리를 헤비한 걸로 하셨다.
여자분 목도리 좀 탐나는데.. 잘 못 보면 대걸래 같기도 하고..
오른 쪽 남자분도 한 스타일 하신다.
이제 슬슬 봄이 오니 치마들이 짧아지고, 코트들이 자켓으로 바뀐다.
다음 주에는 어떤 스타일들이 보일지 기대가 크다.
내가 올릴거면서 기대가 크댄다.. 쓰고보니 ㅎㅎ




덧글
제르 2009/03/15 09:50 # 답글
위의 한 스타일 하시는분들...저 장소, 저 곳에서는 '개성있고 괜찮은 패션이다' 라는 소리를 듣겠지만.
한국에 오면. '뭐 옷을 저렇게 입었지?' 라는 소리를 들을지도...
워낙 엄하니까...
BAR_TENDER 2009/03/15 19:43 #
ㅎ 그런가요?요샌 한국에서도 개성있게 잘 입으시는 분들 많던데.
아직도 그렇군요..
너무 유행 유행하면 절대 스타일리시하지 못 한 것 같습니다만..
그렇다면 한국은 언제쯤 패션의 도시가 될런지...ㅡㅡ;
NINA 2009/03/15 12:39 # 답글
눈동자가 스카프 색이라니! 직접 보고 싶네요..멋진 사진들 잘 보고 있습니다. ^^
BAR_TENDER 2009/03/15 19:43 #
눈동자에 컬러매치는 꼭 한 번 했으면합니다만,그럼 전 올블랙인가요 ㅎㅎ
감사합니다.
wholic 2009/03/15 13:28 # 답글
퍼는 목으 따끔거려서 피하게 되더라고요. 그러고보니 저렇게 못하고 돌아다니는건 우리나라 사람들이 센스가 없어서가 아니라 주위 시선때문일지도요.
BAR_TENDER 2009/03/15 19:45 #
네 저도 아직은 시선이 신경쓰입니다만.외국이 좋은 이유는 그런 시선이 따갑지 않아서 일지도 모르겠어요 .ㅎ
그러니 유명인들도 패션인들도 너도나도 나오지 않겠어요.
사고방식을 바꿔야해 바꿔야해 ㅎㅎ
Damon 2009/03/15 15:49 # 답글
패션위크에 모이는 인간들은 정말 보기 즐겁습니다.주위 시선 때문이 맞는 것 같긴 합니다. 눈총 따갑죠. 저는 영국에서 싸 짊어지고 온 옷들 중 절반을 못입습니다. 이유는 둘. 1. 나이가 든 탓에 취향이 바뀌어서. 2. 지나가던 행인들이 동전 던져줄까봐.
:-D
BAR_TENDER 2009/03/15 19:46 #
저도 조만간 한국에 들어갈 지 싶은데..여기서 만큼 편하게 입고 다닐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하지만 이젠 신경쓰지 않고 다니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ㅋ 과연~
womanizer 2009/03/15 16:05 # 답글
스트리트 패션을 포스트 해놓은 블로그를 꽤 봤지만~ 직접 찍어서 올린것은 처음 봅니다~!집에서 편하게 보고 뭐라 뭐라 덧글을 적는게 죄송한 생각이 들어서 추천 꾸욱 눌렀는데, 가입한지 6개월이 넘어야 최초 추천이 된다는군요.-_-
아직 날씨가 꽤 추울텐데~ 고생하셨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BAR_TENDER 2009/03/15 19:51 #
알아주시는 것 만으로도 감사합니다.스트리트 패션을 올리겠다고 마음먹은 것도 그런 이유에서입니다.
인터넷에 스크랩한 출처모를 사진들만 많고, 비슷한 사진만 돌고 도는 것 같아서..
일은 일이 더군요.. 뭐 조만간 익숙해지겠죠.
현재는 즐기고 있습니다. 다 좋아서 하는 거니깐요.
사춘기청년 2009/03/15 20:42 # 답글
사진 잘 봤습니다.근데 아직까지도 한국 남자들에겐 아들내미 패션이 대세인지라..
2, 3번 스타일 20대후반, 30대 초중반들이 하고다니면 무난하게 스타일리쉬하며 괜찮을 듯 한데 저 마져도... 저러고 다니면 보통 분들에겐 철없이 하고 다닌다는 소리만 잔뜩 듣겠네요..
그래도 홍대 같은데 나가면 마음대로 입고 다니시는 분들 많이 볼 수 있어져서 그나마 그 자유로운 공기에 숨통이 트여요...
다음 사진도 기대하고 있을게요!
BAR_TENDER 2009/03/16 17:52 #
나이에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언제나 본인만의 스타일대로 입으실 수 있길..
저도 그렇겐 못 하지만요 ㅋ
HAUL 2009/03/16 16:43 # 답글
2번 남자분하고있는 스카프 탐납니다. 흑. ㅠㅠ저는 스카프를 좋아라 하지요!!
BAR_TENDER 2009/03/16 17:53 #
실제로 보면 더 강렬한 색이랍니다.저도 스카프를 좋아라하죠.
며칠전에 새로 지른 빈티지스카프들 보셨나요?
어젠가 포스팅 했는데 ㅎ
2009/03/18 14:05 # 삭제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BAR_TENDER 2009/03/18 18:10 #
천만에요.. 대단치도 않은 글을 담아가신다니 감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