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 좋고, 질 좋은 티셔츠_ JOURNAL STANDARD FASHION_ITEMS_


질 좋은 티셔츠 찾아 삼만리_

더위엔 장사 없다고 여름엔 티셔츠 외엔 아무것도 못 입겠습니다
고온 다습하고 비까지 자주 오는 여름 날씨에 패션에 신경쓸래야 쓸 수가 없어요
이런 날씨엔 악세사리도 시계도 양말도 모자도 다 귀찮아요
그리고 사실 패션의 완성은 티셔츠에 청바지 아니겠습니까?!

근데 막상 질 좋고 핏도 좋은 기본 티셔츠 찾기가 왜이렇게 힘든지 모르겠어요
James Perse 나 Rxmance 같은 부드럽고 느글느글(?)한 소재에 핏도 좋은 티셔츠를 찾고 싶은데
위의 브랜드들은 고가여서(일본에서도 비싸더군요) 티셔츠를 비싸게 주고 사고 싶진 않고요
(한 번 입고 빨고 말리고를 반복하다 보면 비싼 거라도 얼마 못 입죠)
그렇다고  SPA 브랜드 티셔츠들은 한 번만 빨아도 까끌거리고 핏도 엉성하니 속옷 같아요
그래서 여기저기 찾아다니다가 이번 일본 여행에서 좋은 기본 티셔츠들을 구입했습니다!!


JOURNAL STANDARD_

이번 일본 여행에서 발견한 최고의 브랜드입니다 (가격대비)
이미 일본에서는 유명한 중저가 브랜드이고, 4개 다른 라인이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샵은 JOURNAL STANDARD RELUME 입니다
수입 외국 브랜드 제품도 있고요, 자체 제작 제품도 함께 팔고있는 셀렉트샵입니다
매장에서 한나절 있으면서 입어보기도 많이 입어보고 소재 및 핏도 파악해 보았습니다

티셔츠 포스팅이니 티셔츠만 가지고 다른 브랜드와 비교하자면 
다른 고가브랜드와 견주어 봐도 소재가 떨어지지 않고요
타 SPA 브랜드들에 비해 핏도 적절히 타이트하게 나왔네요
가격은 티셔츠가 20,000원~50,000원 정도니까 비싼 편도 아닙니다
강점은 기본 티는 MADE IN U.S.A 패브릭에 ASSEMBLED IN JAPAN!!!
타  브랜드와 콜라보로 만들기도 하는데
VELVA SHEEN X JOURNAL STANDARD 제품들도 저렴하고 예쁘더군요



위 사진의 티셔츠 색상별로 6개 구입했네요.. 올 여름 티셔츠 걱정 끝!! 
사진의 남자분이 워낙 말라서 루즈해 보이는데 이것보다는 타이트한 핏 입니다

이제 티셔츠에 청바지만 입어도 맵시나는 몸매를 만들어야겠는데... ㅡㅡ;









일본 데님의 장인들_ 셀비지 데님 구입기 FASHION_ITEMS_


DENIM BRANDS OF JAPAN_

일주일간의 일본 여행에서 사고 싶은 건 많았지만
그 중 위시리스트 1번은 핏 좋은 셀비지(selvage)데님 청바지였습니다
요새 일본 빈티지 복각 데님 브랜드들에 관심이 부쩍 생기며 
가서 직접 보고 입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일본 여행 중 방문한 샵들과 브랜드들에 대하여 간단히 정리해 봤습니다



SELVAGE_

셀비지란 현재 방직방식과는 달리 1950년대 이전 사용된 
구형 방직기기를 사용해서 뽑아내는 데님 패브릭을 말하고요
누디진이나 칩먼데이 등의 보편화된 브랜드들에서도 
셀비지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많이들 들어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일본 셀비지 데님이 유명하고 특히 빈티지 복각 브랜드들이 떠오르고 있는 이유는
미국에서 50년대 이전에 사용하던 기기들을 대량 일본(오카야마 지역)에서 구입했기 때문에
현재 유명한 빈티지 복각 브랜드들이 오카야마 셀비지 데님을 사용한 일본 브랜드들이 많습니다
이번 일본 여행에서는 셀비지 데님으로 유명한 45rpm, FDMTL, UES, KATO', RRL 매장들을 보고 왔습니다


DENIM BRANDS OF JAPAN_

45rpm: 셀비지 데님으로 편한 이지웨어 스타일로 디자인합니다  
데님보다는 린넨에 가까운 느낌이고 자연스러운 구김과 얇은 소재, 편한 루즈핏이 특징이죠
파리에도 매장이 있는데 항상 사고싶은 아이템들이 하나씩 있었지만, 가격이 좀 센 편인 게 함정

FDMTL: 이번 여행으로 우연히 발견한 브랜드입니다
2005년에 시작한 브랜드로 고 퀄리티의 데님을 임의로 
이미 빈티지화(낡은) 돼버린 느낌으로 수작업 후 판매하는 브랜드입니다

UES: 1977년부터 시작된(정말?) 일본 빈티지 복각 브랜드로
미국의 union made의 작업복을 일본식으로 일본 기술로 재 창조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사이즈도 미국제품을 복각했는지, 약간 넓은 핏과 큰 사이즈가 저에게는 안 맞아 패스
(모자만 하나 구입했습니다만, 이것도 너무 크..)

KATO': 브랜드 역사는 13년(?)이라던데요
디자이너 카토는 30년 정도 데님을 제작, 디자인해온 장인이라고 합니다
여직원의 말로는 Ralph Lauren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나와서 
KATO'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어디에서도 그 정보를 찾을 수가 없네요
두툼한 셀비지 데님으로 러프하고 구김있는 빈티지 퀄리티를 표방하고 있고요
다른 빈티지 복각 브랜드들에 비해 모던하고 슬림한 핏과 다양한 아이템들을 판매하고 있네요

RRL: 미국 브랜드고 이미 다 아시겠지만, 매장에 방문한 기념으로 리스트에 껴넣었습니다
RALPH LAUREN의 다른 라인으로 빈티지 복각 제품을 집중적으로 디자인, 판매합니다
오리지널 빈티지의 디자인과 소재 그리고 방직방식까지 표방하여 매니아 층이 두텁고
많은 빈티지 수집가들과 디자이너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실제 매장에는 빈티지 아이템들도 같이 디스플레이 혹은 판매를 하고있고요
미국의 로드샵은 그 디자인과 디스플레이가 독특하기로 유명합니다

여러 브랜드들을 방문하고 입어 본 후 고민끝에 KATO'의 청바지를 구입했습니다
한 매장에서는 사이즈가 없었고, 두번째 방문한 매장은 휴무라 정말 어렵게 구했죠

이번에 구입한 KATO' - AAA의 VINTAGE SLIM FIT 셀비지 청바지 입니다

위 모델은 약간 크게 입은 것 같은데 실제로는 더 슬림합니다
밑위가 길어서 하이웨이스트 느낌이 약간 나지만 이것도 빈티지 스타일을 표방하다 보니
그런 것 같구요.  오히려 엉덩이와 골반을 딱 잡아주어서 편하다는 느낌입니다
턱인해서 입으면 라인이 너무 높아 너무 올드해 보일 수 도 있으니 그것만 주의하면 되겠네요
사진에서처럼 주름지게 입는 것 보다 단을 줄여서 1번 접어 입는게 훨씬 예쁘더군요
추후에 착샷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핏보다 더 중요한 건 역시 이 셀비지 데님의 소재죠..
다른 셀비지 패브릭에 비해서 더 두툼하면서 자연스런 구김이 가는게 너무 멋스럽고요
1번 워싱된거라 생지에 가까운 색감이지만 물이 잘 빠지지 않습니다
딱 제가 찾던 색감과 소재더군요.. 

저에게는 핏은 ACNE 청바지가 제일 좋았고, 소재는 오리지널 빈티지 만한게 없었는데요
ACNE는 모던하고 깔끔한 소재를 사용하고, 빈티지 제품들은 넓고 루즈한 핏들이 대부분이라
정말 제가 원하는 청바지를 못 찾고 있었습니다

청바지는 몇 달, 아니 몇 년을 입어봐야 진가를 안다고 하니,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핏도 좋고 빈티지에 가까운 소재를 사용하는 KATO'라는 브랜드를 찾아서 정말 다행입니다..



KATO' 여직원의 추천으로 근처 수입매장에서 구입한 데님 세제입니다

비슷한 색상의 데님들을 손빨래 할때나 세탁기로 돌릴 때 사용하는 데
이 제품을 쓰면 데님의 뻣뻣해지는 현상이나 물빠짐 현상이 적다고 하네요
LAUNDRESS는 뉴욕에서 시작된 세제 브랜드로 좋은 퀄리티의 옷에 맞는 
다양한 라인의 고 퀄리티 제품으로 최근 인기를 얻고있는 브랜드입니다






빈티지 아이템 찾기_ 도쿄 FASHION_ITEMS_


VINTAGE ITEMS FROM TOKYO_

일주일간 도쿄에 다녀왔습니다.
방사능이다 뭐다 걱정이 많았지만, 막상 가보니 너무 좋았어요
좋은 샵들도 많이 구경하고,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고,
세일 시즌이라 저렴한 가격에 쇼핑도 적당히(?)하고..

무엇보다 레어 빈티지 아이템들을 몇 점 구해서 기분이 좋습니다


이탈리안 빈티지 리폼백

뭐라고 쓰여 있는지는 모르는 이탈리안 포댓자루에다가
스위스 군용 가방끈을 이어서 크로스백으로 완성시킨 리폼 제품입니다
사진으로 보면 좀 걸레 조각같이 나왔는데요, 실제로도 걸레 조각 같습니다 ㅎㅎㅎ
그래도 끈도 튼튼하고 내부에는 캔버스천으로 
깔끔히 덧대고 포켓까지 있어서 실용적이겠네요

도큐핸즈(이것저것 다 파는 잡화점)에 구경갔는데 
1층에 빈티지샵을 운영하는 사람의 샵인샵이 있더군요
언젠가 유럽 스트리트 사진에서 커피 포대자루로 가방을 만든 여자 사진을 본 적이 있는데요
정말 탐났던 가방이어서 머리속에 맴돌았는데.. 이건 그것보다 더 간지납니다 ㅋㅋ
나중에 착샷도 기회가 되면 올리도록 하죠.. 오늘은 반바지 차림이라 패스


크로아티아 군용 백팩

위와 같은 샵에서 산 빈티지 군용 백팩입니다.
사용한 적 없는 재고 품목이라 깨끗하고, 가격이 저렴했어요
무엇보다 색감이 너무 예쁘더군요.. 청녹색 끈도 마음에 들고요
청바지랑 매치하면 빛을 발할 것 같아요~!!


30년대 일본 소방수 코트

이건 진짜 레어템이네요.. 
사실 일본 빈티지샵을 아무리 많이 돌아다녀도 유럽이나 미국 빈티지가 대부분입니다
일본 아이템은 굉장히 레어한데다가 가격도 비싸죠
이건 요요기공원 근처의 벼룩시장에서 구한 아이템입니다
구석에 있는 걸 매의 눈으로 발견하고 바로 입어봤는데 사이즈가 딱!!
50만원은 하겠거니 하고 가격을 물어봤는데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이라 냉큼 샀죠 (게다가 좀 깎았음)
일본 제품이 다 그렇듯이 팔이 많이 짧은 게 흠이고  단추가 많이 떨어져 나갔지만,
아직 겨울까지 시간이 많으니 팔 연장할 두툼한 패브릭하고, 빈티지 금장 단추 찾아서 
멋진 겨울 코트로 리폼해야겠어요!!!


일주일 내내 빨빨거리고 돌아다녔더니 발은 터질것 같고 살도 빠졌지만,
역시 빈티지 아이템은 발품을 팔아야 건지네요.. 사진으로 다시 봐도 기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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